황교안 "미세먼지는 '文세먼지'...책임 文대통령에 있어"

입력 2019.03.06 11:09

黃 "脫원전한다고 화력발전 늘이고, 태양광 한다고 숲 밀어"
나경원 "경로당, 저소득층에도 공기청정기와 마스크 지급해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6일 "네티즌들은 미세먼지가 아니라 '문세먼지'라고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을 따지고 있는데, 대통령은 하나 마나 한 지시 사항 몇 개 내놓은 게 전부"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이 정권은 북한 때문인지 중국의 눈치만 살피면서 강력한 항의 한 번 못하고 있고, 방중 때도 양국 공동 대처를 약속했다고는 했는데 왜 지금껏 아무런 소식이 없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미세먼지와 관련, "재난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정도로 정부의 역할이 끝나는 게 아니다"라며 "상황을 악화시킨 근본 책임이 정권에 있으니 거짓말만 늘어놓고 대책도 제대로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막무가내로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원전 가동을 줄이니 화력발전이 늘어 결국 미세먼지 증가를 불러오고 있다"며 "또 나무 한 그루라도 심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은 정책인데 태양광 한다며 그나마 있는 숲도 밀어버리고 있다"고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제는 네 탓, 내 탓을 할 게 아니라 초당적·초국가적으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의 긴급 회동을 제안했다. 또 미세먼지에 따른 국가재난사태 선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면 재난 지역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다"며 "국가재난사태 선포로 경로당, 어린이집,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시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달라. 또한 저소득층에 마스크를 지급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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