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학 전공한 뒤 공군장교로… 우주강국 한국 만들고 싶어"

조선일보
입력 2019.03.05 03:01 | 수정 2019.03.14 17:35

[미탐100 다녀왔습니다]

묵직하고 거대한 몸체, 그리고 최첨단이란 이미지 때문이었을까요. 어린 시절 비행기는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공군사관학교 진학을 목표로 했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 기흉(氣胸)에 걸려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방황하다가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에 18학번으로 들어갔습니다. 비행을 지원하는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이곳에서 컴퓨터공학과 군(軍) 관련 항공우주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막연히 느꼈던 우주에 한발 더 다가간 기분을 느낍니다. 졸업 후엔 7년간 공군에서 기술 장교로 복무하게 됩니다.

제 꿈은 '우주 강국 대한민국'입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일본·러시아 같은 우주 강국 틈바구니에 끼어 있습니다. 자체 기술로 위성 하나 맘껏 쏘지 못할 정도로 항공우주 기술은 미흡한 실정입니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 발사를 보고 나니 우주를 향한 미국인들의 탐험 정신과 집념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더군요. 우리는 언제쯤 우주로 가는 로켓을 쏘아 올릴 수 있을까요. 부러웠습니다. 이번 탐험 때 받은 영감을 평생 가슴에 품고 살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이 될 수 있게 저부터 열심히 뛰려 합니다. 다음 현장에선 관찰자가 아니라, 주인공으로 참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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