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반공이 친일? 文대통령, 북한과 협력 위해 영혼 바칠 기세"

입력 2019.03.02 17:29 | 수정 2019.03.02 20:15

바른미래당 하태경<사진>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빨갱이란 표현은 청산해야 할 친일잔재'라고 한 것을 두고 "대통령이 북한과 협력을 위해서는 영혼이라도 다 바칠 기세"라고 했다.

하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무차별적인 빨갱이 장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이야기한 것 까지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빨갱이 장사꾼을 친일파로 매도하는 비약을 한다. 이는 대통령이 언급하기엔 불순한 의도가 너무 티가 난다"며 이 같이 적었다.

하 의원은 "냉전이 해체되기 전까지 반공주의는 전세계적으로 강한 정치사상 흐름이었다. 미국도 매카시즘이라는 큰 홍역을 치렀다"며 "그런데 이런 세계적인 반공주의 현상을 문 대통령이 친일로 규정했으니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미국의 매카시도 친일파가 된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이어 "요즘 대한민국에서는 "빨갱이" 브랜드보다 최고의 인신모독은 ‘친일파'"라며 "요즘은 ‘친일파’로 규정되면 자신의 모든 업적이 부정되고 동상이 무너지고 무덤까지 파뒤집으려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누구를 친일파로 규정하는 것은 인권 차원에서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하 의원은 "국민통합의 구심인 대통령이 친일파 논리로 대한민국 쪼개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내년 총선을 너무 의식한 소치가 아닐까 싶다"고 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