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진리 기자] 방탄소년단이 '꿈의 무대' 스타디움 공연을 매진시켰다.
전 세계 스타디움 투어에 돌입하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1일 일부 공연의 예매를 시작했다. 이날 예매가 시작된 5개 스타디움 콘서트는 예매 시작 직후 모든 좌석이 매진되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했다.
방탄소년단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까지 매진시키며 전 세계를 열광시키는 '글로벌 톱 보이그룹'의 저력을 입증했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최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속 명장면인 '라이브 에이드' 공연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 퀸이 엘튼 존, 밥 딜런, 데이빗 보위,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른 역사적인 '라이브 에이드' 콘서트가 펼쳐진 웸블리 스타디움의 광경은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재현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긴 바 있다.
바로 그 역사적인 현장에 방탄소년단이 우뚝 선다. 방탄소년단은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개최에 이어 전석 매진을 기록, 또 하나의 새 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의 공연 매진에 웸블리 스타디움은 공연 다음 날인 6월 2일 추가 공연 개최를 곧바로 확정했다. 떴다 하면 전 세계 최초의 기록을 쓰는 방탄소년단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에서 손에 꼽는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을 매진시키는 아티스트가 됐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무려 9만 명을 수용 가능한 대형 스타디움이기에, 지금까지 손에 꼽는 가수들만이 공연을 매진시켰다. 방탄소년단은 '살아있는 전설' 퀸을 비롯해 '팝의 레전드' 마이클 잭슨, 뮤즈, 마돈나, 비욘세, 원 디렉션, 에미넴, 스파이스 걸스, 오아시스, 테이크 댓, 에드 시런에 이어 웸블리 스타디움을 매진시키며 또 한 번의 신화를 기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웸블리 스타디움 뿐만 아니라 미국 LA 로즈볼 스타디움·시카고 솔저필드·뉴저지 메트라이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등 예매가 진행된 5개 스타디움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다. 수용 규모만 41만 석에 달한다. 웸블리 스타디움이 추가 공연 개최를 발표한 가운데, 다른 공연장 역시 후속 공지를 예고해 추가 공연 개최가 기대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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