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여왕 블랙핑크, 미국 상륙…K팝의 희망" 집중조명

입력 2019.03.01 10:3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유명 음악 전문지 빌보드 매거진의 커버와 커버스토리를 장식하며 글로벌 걸그룹의 위엄을 뽐냈다.
2월 28일(현지 시간) 미국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랙핑크가 모델로 나선 빌보드 매거진 커버와 현지에서 진행된 특집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커버 속 블랙핑크는 사랑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하이패션 룩을 선보였다. 각 멤버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개인 커버와 매력적으로 어우러진 단체 커버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빌보드는 "미국 시장을 정복하기 위해 수 년간 연습을 마친 K팝 여왕들이 마침내 미국에 착륙했다"고 블랙핑크의 미국 활동을 반겼다.
특히, 블랙핑크 미국 첫 공식 활동이었던 UMG 그래미 아티스트 쇼케이스에 대해 빌보드는 "과묵해 보이는 음악 레코드 관계자들이 블랙핑크의 무대를 아주 흥미로워 했고, 이들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며 영상을 찍기 위해 하나 둘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UMG 쇼케이스는 미국 유명 팝스타들의 등용문으로 아리아나 그란데, 션 멘데스, 할시 등이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빌보드는 블랙핑크가 '뚜두뚜두'로 한국 걸그룹 사상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고 강조하며 "블랙핑크는 미국 내 K팝의 한계를 탈피하려는 최근 한국 음악 시장의 가장 큰 희망을 대변한다"며 이들의 잠재력을 높이 샀다.
빌보드는 한국에서 나고 자란 지수, 태국에서 온 리사, 호주에서 자란 로제, 뉴질랜드에서 유년기를 보낸 제니로 구성된 블랙핑크의 경쟁력에 대해 설명하며 "이들은 이러한 '다국적 정체성'으로 글로벌 시장에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수는 "한국어를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우리의 음악, 비주얼, 그리고 느낌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고, 로제는 "우리는 많은 한국 문화적 요소와 동시에 서구 문화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강점을 밝혔다.
음악 작업과 관련해 블랙핑크는 "우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우리의 음악에 불어넣는다"며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였다. 제니는 "테디 프로듀서는 작업 중인 곡을 우리에게 들려주면서 늘 우리의 생각과 의견을 곡에 반영하려고 한다. 우리로부터 영감을 받는다"고 전했다.
블랙핑크가 커버와 커버스토리를 장식한 빌보드 3월 호는 온라인에서 선공개된 후 3월 1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전역에서 실물 잡지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3월 호에서는 블랙핑크의 '연습생 시절' 이야기부터 'K팝 아이돌로서의 삶', '미국에서 래퍼로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길 바라는지' 등 다양한 주제와 심오한 질문에 진솔한 답변을 이어간 블랙핑크의 인터뷰를 접할 수 있다.
이처럼 빌보드 매거진 커버를 장식하며 미국 음악 시장에 제대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블랙핑크는 앞서 미국 CBS의 간판 심야토크쇼인 '레이트 쇼'와 ABC 대표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 '스트라한 앤드 사라'에 출연해 미국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성공적인 미국 데뷔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이어 오는 4월 12일과 19일, K팝 아이돌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K팝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또한 4월 1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4월 24일 시카고, 4월 27일 해밀턴, 5월 1일 뉴어크, 5월 5일 애틀랜타, 5월 8일 포트워스에서 콘서트를 개최, 데뷔 첫 북미 투어에 본격 돌입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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