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日 독도행사, 몰역사적·비이성적 행태"

입력 2019.02.23 14:07

정세균 전 국회의장<사진>은 23일 일본 시마네현이 전날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진행한 것에 대해 "관용과 인내에도 한도가 있다"며 "일본 정부의 몰역사적·비이성적 행태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한 뒤, 문희상 국회의장의 ‘일왕 사과’ 발언을 두고 아베 총리가 불쾌감을 표한 것을 언급하며 "보라는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만 쳐다보며 흥분하는 일본 지도자들의 몰지각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일본의 우익을 결집시켜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얄팍한 정치적 계산"이라고 일침했다.

정 전 의장은 "독도는 대한민국의 땅이고, 일본은 한국의 소중한 이웃 국가다. 일본 스스로가 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면 존경받는 이웃이자 진정한 리더 국가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의 국력에 걸맞은 품격 있고 정의로운 국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는 3·1 독립만세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며 "한일 양국이 어두웠던 과거를 딛고 새로운 100년의 동반자가 되길 진심으로 원한다. 역사도발과 억지주장을 즉각 중단하는 것만이 미래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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