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내 발언 20대 아니라 교육 구조적 문제 지적한 것”

입력 2019.02.22 21:43 | 수정 2019.02.22 21:46

문재인 정권에 대한 20대 지지율 하락을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교육탓’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설훈<사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일 자신의 발언에 대해 "젊은 세대를 겨냥해 지적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발언의 의도와 사실을 보면 젊은 세대를 겨냥해 지적한 게 아니다"며 "교육이 인간의 의식과 사고를 규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원인의 한 측면에서 교육-환경과 정책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고 했다.

설 최고위원은 "(20대들의 불만이 커진) 모든 책임은 열악한 교육환경을 만든 나를 포함한 여야 정치권과 기성세대에게 있다는 것"이라며 "오해를 불러일으켜서 상처가 된 분들이 있다면 이유를 불문하고 죄송하다"고 했다. 다만 그는 "20대 청년들에게 사실이 아닌 일로 자극하고 갈등을 초래하지 않았으면 바란다"고 했다.

설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인터넷 매체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20대 남성층에서 여성보다 더 낮은 이유가 무엇인가’란 질문에 "젠더 갈등 충돌도 작용했을 수 있고 기본적으로 교육의 문제도 있다"고 했다. "이분(20대)들이 학교 교육을 받았을 때가 10년 전부터 집권 세력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이었다"며 "그때 제대로 된 교육이 됐을까 이런 생각을 먼저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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