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남북 산림협력, 빠르게 가시화될 수도”

입력 2019.02.22 21:27 | 수정 2019.02.22 21:45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충남 부여군 밤뜨래 영농조합법인에서 열린 밤 가공시설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남북 산림 협력과 관련해 "대북제재 완화가 전제돼야 하지만, 다른 경제 분야에 비해 빠르게 가시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충남 부여의 밤뜨래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북한은 산림조성과 식량 생산을 같이해야 하기 때문에, 임농복합 경영에 우리의 개량된 유실수가 유용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의 숲은 아름다운 경관·임산물·다양한 체험요소를 보유하고 있어, 고용창출이 가능한 분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임야에 대해 농업경영체 등록이 시작되면 임업에 대한 지원·관리가 체계화되고, 임가의 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밤뜨래는 국내산 밤으로 다양한 밤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영농조합법인이다. 이 총리는 이날 부여지역 밤 생산현황과 밤 가공제품 생산·수출 현황을 듣고, 임산물 등 특산물 기반의 지역 산업 모델 육성에 대한 정부 의지를 밝혔다.

한편,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지역구의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이 총리의 행사 현장에 찾아와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의 보(洑) 해체 방안에 대해 우려의 뜻을 표했다.

이날 오전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는 금강과 영산강 수계의 5개 보 가운데 세종보·죽산보를 해체하고 공주보를 부분 해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총리는 정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정부는 주민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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