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같이" "죽어버려"...조현아 남편 또 영상공개

입력 2019.02.22 17:31

이혼 소송 중인 조현아 (45) 전 대한항공 부사장 부부가 연일 ‘폭로전’을 하고 있다. 조 씨의 남편인 박 모(45)씨가 방송을 통해 또 다시 조현아씨의 ‘고함 영상’을 공개했다. 남편 박씨는 이혼 소송을 낸 데 이어 최근 조씨를 특수상해·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남편 박모(45)씨가 조 전 부사장에 폭행을 당했다고 공개한 사진. /TV조선
21일 TV조선이 보도한 영상에는 어지럽혀진 거실과 주방 모습과 함께 박씨가 "이 부순 건 다 뭐야?"라고 묻자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네가 딴 소리를 하니까 그렇지, 딴 소리를 하니까! 네가 쓸데없는 소리를 하니까!라고 수차례 소리를 지르는 음성이 담겼다.

또 박씨가 "어떡할까 내가 그럼 지금 어?"라고 묻자 여성이 "죽어! 죽어! 죽어! 죽어버려!"라고 소리치는 육성도 담겼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남편 박모(45)씨가 공개한 영상. /TV조선



이날 채널A도 조 전 부사장 추정 인물이 "내가 밥먹기 전에는 단걸 먹지 말라고 그러는거 아니야"라고 아이를 크게 다그치는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 속 아이는 양손으로 자신의 귀를 틀어막고 있다.

채널A가 21일 공개한 녹취 파일에는 "몸이 좋지 않다"는 남성에게 여성이 "빈속에 감기약 먹는다니 당신 의사 맞냐", "너 그 병원에서 뺑뺑 놀게 하려고 우리 아빠 몇천억씩 그 병원에 들이고 있고 염치가 좀 있어봐라. 염치가" 등 폭언을 내뱉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박씨는 지난 19일 조씨를 특수상해·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조 전 부사장이 화가 난다며 박씨 목을 조르고, 폭언을 일삼은 내용 등이 적혔고, 이 외에도 조 전 부사장이 아동 학대를 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슬하 삼남매가 보유하고 있는 가족회사 지분이 특정 업체에 무상으로 넘어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일 입장문을 내고 "모든 것이 박씨의 일방적 주장이며 박씨가 알코올 중독에 빠지며 결혼 생활이 어려워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박씨는 다음 날 "알코올 중독자로 치료받거나 알코올 중독약을 복용한 사실이 없다"고 조 전 부사장 측의 주장을 재반박했다.

초등학교 동창인 박씨와 조 전회장은 2010년 10월 결혼했으나 2017년 5월부터 별거에 들어갔다. 두 사람 사이에는 쌍둥이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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