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美, 北에 불가침선언·평화선언 제안"

입력 2019.02.15 03:28

"정상회담 실무협상 때 타진"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미·북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의에서 미국 측이 미·북 양자 간 불가침 선언과 평화 선언 채택을 제안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미·일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실무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이같이 제안했으며 이는 한국전쟁 주요 당사국인 한국과 중국을 배제한 방안"이라고 전했다. 6·25전쟁의 종전 선언이 아니기 때문에 전쟁 당사국인 한국과 중국을 뺀 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도 통신은 "북한의 체제 보장을 미국이 실행에 옮기겠다는 의지를 표시해 북한의 비핵화 행동을 이끌어 내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북한이 미국이 전제로 내건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 계획 신고에 여전히 난색을 보이고 있어 정상회담 전에 미국의 제안이 받아들여질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국무부 관계자는 13일(현지 시각)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경우 미국은 이전에 가능할 것으로 생각됐던 모든 것을 뛰어넘는 상응 조치를 할 것이라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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