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폼페이오 만나러 가며 "방위비 분담금은 1조389억"

입력 2019.02.13 18:2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중동 평화안보 이슈 관련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타결과 관련해 "그들(한국)은 어제 5억달러를 더 내기로 동의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합의한 액수는 분명히 1조389억원"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중동 이슈 관련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던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답했다.

강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작년까지 내던 분담금이나 지난 10일 합의한 수치를 혼동했을 가능성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수치에 대해 배경이 어떤지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는 있겠지만 하여튼 양국간 합의한 내용은 분명하다"고 선을 그었다.

강 장관은 이번 폴란드에서 열리는 회의 계기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강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담 의제에 대한 질문에 "북미정상회담(27∼28일·베트남 하노이)을 앞두고 지난 주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평양 방문 결과에 대해 평가 의견을 좀 나눌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 준비 과정을 점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의제"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평양(6∼8일)에 이은 북미 2차 실무협상의 개최 일정과 장소 전망에 대해서는 "일정에 대해서는 미국이 발표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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