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안재욱 출연작 줄줄이 하차…"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워"

입력 2019.02.11 22:20 | 수정 2019.02.11 22:23

배우 안재욱./스포츠조선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배우 안재욱(48)이 출연 예정 작품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안재욱의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11일 "안재욱은 이번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참회와 자숙의 의미로 뮤지컬 ‘영웅’의 모든 공연 일정과 ‘광화문 연가’ 대전·포항·이천 공연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오는 3~4월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연기할 예정이었다. 소속사는 "‘영웅’은 대한민국 역사에 여러 의미가 남다른 공연인데도 불구하고 작품에 참여하는 배우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하게 돼 송구스럽다"고 했다.

오는 16~17일 예정된 ‘광화문 연가’ 부산 공연과 관련해서는 "일정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하차하면 관객에게 더 큰 혼란을 끼칠 수 있어 관객 앞에 서게 됐다"고 했다.

안재욱은 지난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치고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진 뒤 다음날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일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었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 일정도 취소됐다. KBS 관계자는 "녹화 여유분이 많아 방송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안재욱 측은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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