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與, ‘김경수 구하기’ 위한 사법부 공격 선 넘어”

입력 2019.02.07 10:55

"與, 野 대선불복이라고 호도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왼쪽)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7일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 구속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에 대해 "김경수를 구하기 위한 집권당의 사법부 공격이 선을 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스스로 잘못한 것을 잘못했다고 하면 되는데, 왜 일을 복잡하게 만드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마치 야당이 대선불복을 강력히 주장하듯 호도하면 안된다"고 했다. 이어 "이 자리에 있는 분 중 지난 대선에 불복해야 한다는 분은 없을 것"이라며 "있지도 않고 가능하지도 않은 유령을 만들어 자신의 여론조작 범죄를 덮어씌우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집권당의 이런 재판 불복이야말로 삼권분립을 흔들고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면서 "이 정권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촛불정신 노래를 불렀으면서, 입헌주의·법치주의의 진정한 촛불정신조차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반성은 하나도 없는 정부·여당"이라며 "재판불복·헌법불복에 이은 민심불복"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경수 구하기가 아니라 민생 구하기, 국회 구하기에 나서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야당이 제기하는 여러 의혹에 답하고 논의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여당이 책임있는 응답과 논의없이 묵묵부답과 무시로 일관하면 우리도 다음 조치에 대해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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