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김경수 구하기' 올인한 與, '文 구하기'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

입력 2019.02.06 14:42

與의 ‘野, 대선 불복’ 공격에
"우리가 언제 대선 다시 치르자고 했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6일 "더불어민주당이 설 연휴 내내 ‘김경수 구하기’에 올인하는 것을 보면서, 민주당이 이를 ‘문재인 대통령 구하기’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 회의에 앞서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라!' 라는 글을 보고 있다. /뉴시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한국당을 포함한 야당이 지난 대선에서 대규모 인터넷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비판하는 것에 대해 민주당이 ‘대선 불복’이라 규정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저희가 언제 대선을 다시 치르자고 했느냐. 언제 저희가 대선 불복이라고 했느냐"고도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저희는 진실을 알자는 것"이라며 "김정숙 여사가 (지난 대선 경선 당시) ‘경인선(드루킹이 만든 단체 ‘경공모’가 주축인 선거운동 조직)’ 가자는 얘기를 했고 김 지사는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문 대통령이) 아는 것은 없는지, 어디까지 알았는지 말해달라는 것인데 청와대는 가만히 있고 민주당이 온통 들고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청와대에 다시 한번 설 연휴가 끝난 다음 이 부분에 답해줄 것을 요청하겠다"며 "민주당은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가 국민에게 오히려 잘못하면 의혹만 키울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재차 "재판 불복을 넘어서는 헌법 불복적 행위를 중단해달라"며 "청와대는 침묵으로 의혹을 덮을 수 없다.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한 대답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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