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무장관에 ‘석유 로비스트 출신’ 번하트 지명

입력 2019.02.05 11:54 | 수정 2019.02.05 12: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라이언 징크 전 내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데이비드 번하트 현 장관 대행을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데이비드 번하트의 내무장관 지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데이비드는 도착한 날부터 환상적인 일을 해냈고 우리는 그의 지명이 공식적으로 인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번하트 내무장관 지명자는 지난 2017년 내무부 부장관에 임명됐고, 지난해 12월 징크 당시 장관이 물러난 이후 장관 대행을 맡았다. 뉴욕타임스(NYT)는 번하트 내무장관 지명자는 석유·가스업계 로비스트 출신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내무부는 석유 시추와 광산 채굴 확대, 환경 규제 완화 등 에너지 개발 정책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다. AP통신은 번하트 지명자가 더 많은 공공부지를 석유 시추와 광산 채굴에 개방해 미국 내 화석연료 생산량을 늘리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번하트 지명자는 미국 의회의 상원 인준 청문회를 통과한 후 내무부 장관에 오른다.

한편 라이언 징크 전 내무부 장관은 토지 위법 거래, 전세기 사용 등의 의혹을 받으며 지난해 12월 퇴임했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통령과 데이비드 번하트 내무장관 대행. /사진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통령과 데이비드 번하트 내무장관 대행. /사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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