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민주당, 김경수 재판 불복 넘어 헌법 불복”

입력 2019.02.01 09:44 | 수정 2019.02.01 12:22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일 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경남지사를 법정 구속한 1심 법원 재판부를 공격하는 데 대해 "재판 불복을 넘어선 헌법 불복"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재판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판사 개인을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특수관계자라며 공격해 적폐 판사로 몰아가고, 정황 증거 운운하며 판결을 흔들어 판결 불복 프레임을 짜고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이같은 시도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왔던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을 통째로 부정하는 일"이라며 "민주당은 이러한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사법부의 권위와 독립을 정권 발 밑에 받치고자 한다면 탄핵해야할 대상은 김명수 대법원장"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판결 불복으로 사법부 존립을 흔드는 공격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김 대법원장은 침묵하고 있다"면서 "정권의 사법부 장악과 이념재판에 비겁하게 굴복하겠다는 뜻 아닌가"라고 했다.

그는 "청와대도 계속 침묵하고 있다"며 "댓글 조작으로 최대 수혜를 받은 이는 문재인 대통령인 만큼, 문 대통령이 지근거리에 있던 김경수 지사로부터 보고를 받았는지,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 말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이 사건을 대선 불복 프레임으로 접근하지 않고 진실을 규명하고자 한다"며 "그동안 이주민 서울 경찰청장이 송인배·백원우 청와대 비서관 등에 대해 제대로 수사했는지 조사해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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