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주말] 겨울 귤의 味학 ② - 천혜향, 한라봉? 뭐가 다르지?

조선일보
  • 이해림 푸드 칼럼니스트
    입력 2019.01.26 06:00 | 수정 2019.01.26 15:27

    귤도 다 같은 귤이 아니라는 사실. 이름이 다르면 맛도 생김새도 다르다. 그 흔한 온주밀감 외에 레드향, 천혜향, 한라봉 등 만감류가 1990년대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윈터프린스, 미니향 등 국내에서 개발한 신품종까지, 마트 과일코너에 적힌 귤의 이름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귤과 새로운 귤 품종 각각의 특징에 대해 정리해 본다.

    그래픽=조선비즈 디자인팀

    겨울의 맛, 대세 품종

    1. 궁천조생
    온주밀감의 대표 품종. 이외에도 흥진조생 등 다양한 일본계 품종이 혼재해 재배되고 있다.

    2. 한라봉
    달콤한 향이 먼저 풍기는 인기 품종. 한라산 봉우리 같이 솟은 배꼽을 가진 것이 특징.

    3. 천혜향
    2월부터 3월까지 맛을 유지하는 감귤 품종.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며 새콤한 향도 다채로운 결을 갖고 있다.

    4. 레드향
    1월 중하순부터 수확해 1달까지 보관 된다. 신맛은 부드럽고 향과 색이 진하다. 껍질이 잘 바스러진다.

    5. 황금향
    만감류 중 가장 숙기가 이르다. 대표 만감류가 나오기 전 틈새 품종. 겉껍질이 두껍고 특유의 향을 낸다.

    6. 남진해
    다음 해 귤꽃이 필 때 수확하는 가장 늦은 만감류. 독특한 모과 향을 갖고 있어 다른 만감류와 차별화된다.

    그래픽=조선비즈 디자인팀

    아직 낯설지라도, 국내 육종한 귤 품종

    1. 하례조생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온주밀감. 2017년 340ha 재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궁천조생보다 제철이 이르다.

    2. 탐나는봉
    한라봉에서 나온 품종으로 생김새는 거의 동일하다. 수확기는 3월 이후로, 5월까지 맛이 좋다.

    3. 미니향
    매우 강한 단맛을 가진 미니 감귤. 열대 과일을 연상시키는 향취도 갖고 있다. 껍질이 얇아 먹기도 편하다.

    4. 윈터프린스
    큼직한 크기에 쪼글거리는 겉껍질이 특징인 품종. 단맛과 신맛의 균형이 잘 맞는다. 특유의 조청 향이 매력적.

    그래픽=조선비즈 디자인팀

    자료=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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