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치료제 생산 노하우 인정 받아"

입력 2019.01.29 03:01

이엔셀, 한미약품과 CMO 계약

/이엔셀 제공
이엔셀은 한미약품과 최근 '항암 유전자 줄기세포치료제(HM21001)'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 중이라고 밝혔다.

HM21001은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한미약품이 2016년 서해영 아주대 교수팀의 기술을 도입해 공동 개발하는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사용하는 교모세포종(GBM) 유전자세포치료제다.

이엔셀은 이번 계약을 위해 한미약품이 주관하는 제조 및 품질시스템에 대한 실태조사를 모두 통과했으며 계약 후 기술 이전과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을 완료했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삼성서울병원 교수·사진)는 "한미약품과의 CMO계약을 통해 이엔셀이 보유한 기술과 줄기세포치료제 생산 분야의 노하우를 인정받았다"며 "세포치료제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시설)을 보유하지 못한 제약회사·벤처·대학 등 줄기세포 개발자들이 초기 GMP시설, 인력 투자 없이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내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이 활성화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엔셀은 장 교수가 지난해 4월 교원 겸직 창업한 기업이다. KGMP(한국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규격 공정을 바탕으로 한 줄기세포 치료제 위탁연구개발생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뒤센근위축증과 샤르코마리투스 등 희귀난치질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장 대표는 "기존 1세대 줄기세포 치료제를 넘어서는 차세대 줄기세포 배양 기술로 난치병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항(抗)노화 치료제로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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