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은 없지만 미세먼지 극성…수도권 비상저감조치 시행

입력 2019.01.12 18:00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본 서울 도심. 미세먼지 때문에 뿌옇게 보인다. /연합뉴스
미세먼지 농도가 진해지면서 13일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며 "외출을 자제하고, 필요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올해 들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것은 처음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서울 지역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당 72㎍이었다. 인천 60㎍/㎥, 경기 81㎍/㎥였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오후 4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넘고, 다음날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가 50㎍/㎥를 넘을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의 발전량이 감축된다. 건설공사장은 공사시간 단축 등의 조치를 한다. 차고지와 터미널 등 미세먼지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공회전 등을 단속한다. 다만 휴일인 점을 고려해 행정·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와 서울지역의 2.5t 이상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은 시행되지 않는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만큼 야외 활동에 주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오염물질이 축적돼 13일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남부와 충북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3도, 제주 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대전 8도, 전주 7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9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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