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A매치 14경기만에 터뜨린 데뷔골이 16강行 골

  • 뉴시스
    입력 2019.01.12 03:24

    김민재, 최고의 골
    한국 축구 차세대 수비의 핵으로 주목받는 김민재(전북)가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며 벤투호를 구했다.

    김민재는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었다.

    2승을 거둔 한국은 중국과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함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0-0으로 맞선 전반 41분 홍철(수원)의 코너킥을 달려들며 머리로 받아 넣었다. 거듭된 패스 실수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팀 분위기를 바꾸는 소중한 득점이었다.

    김민재가 A매치에서 골맛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경기 만이다.

    2017년 8월31일 이란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을 통해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김민재는 포지션 특성상 골을 넣을 기회가 많지 않았다.

    김민재는 경기 후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정말 힘든 경기였지만 세트피스에서 골을 넣어 기여했다는 점에 감사하다. 좋은 순간이다. A매치 데뷔골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경기부터 득점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무실점은 계속 이어가고 싶다. 한 골만 넣어도 이기는 건 이기는 것이니까 일단 이긴 것에 의미를 두겠다"고 보탰다.

    한국은 16일 중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가 정해진다.

    김민재는 "중국이 첫 경기에서 부진했다가 2차전부터 잘했다. 센터포워드 선수(우레이)가 득점력이 좋다고 하지만 무실점에 중점을 두겠다"며 "오늘처럼 실점 없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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