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다친 이재성, 키르기스스탄전 출전 불발

  • 뉴시스
    입력 2019.01.11 09:37

    볼다툼 하는 이재성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홀슈타인킬)이 결국 키르기스스탄전을 건너뛰게 됐다.

    벤투 감독은 11일 오전 12시15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UAE 아시안컵 키르기스스탄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재성은 내일 뛸 수 없다”고 공표했다.

    이재성은 기자회견 후 진행된 축구대표팀의 키르기스스탄 대비 최종 훈련에 불참했다. 오른 엄지발가락 부상 여파다. 필리핀과의 1차전 도중 해당 부위를 다쳐 교체된 이재성은 지난 9일에도 훈련장에 나서지 않고 호텔에 남아 치료를 받았다.

    이날도 정상 훈련이 아닌 재활로 시간을 보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경기에 뛸 수 있는 수준에는 못 미친다는 것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직 조별리그인데다 키르기스스탄의 전력이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는 만큼 굳이 무리할 이유는 없다. 이재성의 빈자리는 이청용(보훔)이 채울 것으로 보인다. 독일 이적 후 과거 명성을 서서히 되찾고 있는 이청용은 필리핀전 후반 교체로 등장, 날카로운 몸놀림으로 1-0 승리에 기여했다. 극적으로 최종 엔트리에 가세한 이승우(베로나) 또한 히든카드로 투입될 수 있다.

    수비수 권경원(텐진취안젠) 역시 키르기스스탄전 출전이 사실상 불발됐다. 권경원은 오른 허벅지 통증이 도져 훈련에서 빠졌다. 두 선수의 이탈로 벤투호의 부상자는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포함 3명으로 늘었다. 최종 훈련에는 이들을 제외한 19명이 참석했다.

    한국은 12일 새벽 1시 키르기스스탄과 대회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이 경기를 잡으면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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