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고독男 고주원 "2년 연애 공백, 이제는 설레고 싶다"[어저께TV]

  • OSEN
    입력 2019.01.11 02:08


    고주원이 연애하고 싶은 마음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고주원의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고주원의 리얼 일상. 오전 6시 기상 후 음악을 들으며 벽에 기댄 채 고뇌하고, 불도 켜지 않은 어두운 집안에서 힘겹게 유산균을 넘기는 혼자남의 ‘짠한 아침’을 선보였다. 뒤이어 한강에서 조깅을 나섰던 고주원이 CF 느낌의 뜀박질을 선보이자, 스튜디오에서는 “저 모습은 일주일 만에 만들어질 수 없다, 존재 자체가 고고하다”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그러나 홀로 분식집을 찾아간 고주원은 오므라이스를 주문했다. 한 치의 어긋남을 허용하지 않는 ‘정직한 식사’를 펼쳤다.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보통 포장해서 집에 가는데"라고 놀라워했다.  

    고주원은 김정훈에게 전화를 했다. 연애의 맛에 출연하게 됐다며 조언을 구했다. 김정훈은 "처음에 네 말대로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고 그랬다. 일단은 장소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정훈은 "놀이공원은 절대 가지마"라고 말했다. 고주원은 "놀이공원, 노래방 이 두 군데는 안 간다"고 전했다. 김정훈은 "남자들끼리 재밌을 만한 곳은 안 가는 게 좋고 여자분을 생각한 장소를 선정하는 게 좋다. 아직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나쁜 곳은 아니다 싶은 곳을 골라서 미리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주원이 동료배우들과의 회식 자리에 참석했다. 여자 연예인들에게는 말을 잘 못 건네며 어색해했다. 고주원은 친한 형인 김다현이 등장하자 말문을 열었다. 김다현이 "지금 만나는 사람 있냐"고 묻자, "없다"고 답했다. 다현은 "너 정도면 프로그램에 나오지 않아도 많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지만, 고주원은 자신감이 없는 모습이었다. 

    고주원은 "사람하고 사람이 만나는 자체가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물론 연예인이었고 비호감은 아닐 수 있겠지. 장점일 수는 있지만 만나서 이야기해보고 했는데 나라는 사람이 '저랑 안 맞을 거 같아요'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인 것 같다"고 밝혔다.   

    고주원은 "다시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냐"는 질문에 "2년 동안은 아는 지인들만 만나서 자리했다. 혼자 시간 있으면 영화 보고 공연 보러 다니고 내가 좋아하는 여행을 다녔다. 아니면 운동을 하든 그렇게 시간을 썼다. 그런데 이게 그것도 물론 행복한데 공허하다. 내가 제일 즐거운 것은 사랑이고 연애다. 설레는 여자를 만나면 삶이 다 설레게 된다. 원동력이 거기서 오는데. 그게 2년 반 동안 없다 보니. 설레고 싶다"고 털어놨다. 
     
    고주원이 소개팅 할 여성과 첫 통화를 했다. 고주원은 여성에게 전화를 걸어 "뵙기 전에 여쭤보고 싶은 게 있다"며 "혹시 여행을 좋아하시냐. 같이 가고 싶은 곳이 있다. 인제 자작나무 숲을 가보고 싶은데 말씀을 드려야겠다 싶었다. 날씨가 춥고 그래서. 괜찮으시냐"고 물었다. 여성은 "괜찮다"고 답했다.

    고주원은 청량리역에서 열차를 탔다. 뒤늦게 소개팅녀가 등장했지만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종민과 황미나의 제주 여행기가 펼쳐졌다.  

    황미나는 흑돼지의 탄 부분을 먹는 김종민을 걱정하며 “이거 먹으면 안돼”라고 발을 굴렀다. 김종민은 “나 탄 거 좋아하는데. 맛있던데 고소하잖아”라며 계속 먹었다.  

    황미나는 집게와 가위를 챙겨왔다. “탄 거 먹으면 담배피는 것보다 더 안좋데”라며 탄 부분을 잘라냈다. 손질된 고기를 맛있게 먹던 김종민은 “노후에 제주도에 사는 거 어때?”라고 전했다. 

    제주로드의 밤이 되고, 드디어 숙소에 도착한 김종민-황미나는 어느새 ‘애칭’을 부르며 극강의 달달함을 드리웠다. 더욱이 ‘미미’와 ‘종종’이 연발되는 가운데, 김종민은 여전히 황미나의 방에서 나갈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 터. 이후 김종민의 ‘아찔한 샤워씬’과 ‘박력 만발 스킨케어’가 이어지면서 묘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하지만 황미나는 ‘종늑대’로 변신한 김종민의 마음도 모른 채 맥주와 함께 밤새도록 춤을 추며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불살랐다. 스튜디오의 신지는 “중독 증세”라며 놀라워했고, MC 박나래는 “밤새 저러고 있던 거냐”고 했다.  

    다음날 해변으로 나와 일출을 기다렸다. 김종민이 뱅쇼와 담요 등을 준비해 미나에게 건넸다. 해를 기다렸지만 날씨때문에 해를 보지 못했다. 이에 김종민은 "내년엔 포항으로 가자"라고 했다. 

    새해 소망에 대해 황미나는 "건강하고 우리 둘다 아프지 말고. 오빠 하는 일, 나 하는 일 다 잘 되고.나쁜 일 없이 무난하게"라고 전했다. 김종민은 "부모님 건강하고"라고 하자, 황미나는 "오빠도 건강해야해. 애기야 지금"라며 달달한 미소를 지었다. 

    김진아는 신년회를 위해 김정훈의 집을 방문했다. 진아는 트렁크 안에 만두와 팥죽 재료 등을 챙겨왔다. 여기에 진아는 한복까지 챙겨와서 갈아 입었다. 두 사람은 꽁냥꽁냥 만두와 팥죽을 만들었다. 

    김정훈의 친구들까지 찾아왔다. 친구들은 "형이 여자친구를 소개한 적이 한번도 없다"고 놀라워했다. 친구들이 김정훈에게 김진아가 어떤 존재인지 물었다. 김정훈은 "가평에서부터 정식으로 교제하게 된 김진아"라고 소개했다.  

    친구들이 '커플티'를 선물했다. 입고 인증사진을 찍으라고 요청했다. 친구들은 "김진아! 김정훈! 뽀뽀해"라고 소리쳤다. 커플티를 입고 나온 김정훈을 향해 친구들은 "형이 방송을 떠나서 이렇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처음 본다" "형이 진짜 사랑을 하고 있구나"라고 전했다.

    김정훈은 "여러가지 매력이 있다. 딱 하나로 말을 못하는 것 같아. 나는 내 마음의 진도는 빨랐어"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정영주와 김성원의 데이트. 정영주는 단골집으로 김성원을 안내했다. 영주는 "첫인상이 너무 좋았다. 내 상황을 알고 나왔어요?"라고 물었다. 

    김성원은 "저는 검색을 안 하려고 해도 회사에 다니다보니 동료들이 검색을 해서 알려준다. 결혼도 했었고 아이도 있는데 괜찮냐고. 그냥 모른다는 전제하에 만나고 싶다. 만나서 사람을 보고 싶다. 조건없이 사람대 사람으로"라고 전했다. 

    정영주가 '확실히 여자와 남자에요?'라고 묻자, "그렇다"라고 답했다. 정영주는 "이게 연애의 맛이구나"라고 미소를 지었다. 김성원은 "이거 우정주 아니잖아요"라고 했다.  

    정영주는 "정보를 다 알고 있으니 이야기를 해보자면, 나는 가족끼리 왜 이래 그 말을 제일 싫어한다. 가장 섹시해야하는 관계가 남편과 부인이라고 생각해요. 난 그걸 실패한거다. 그리고 내 나이가 하는 연애는 왜 연애같지 않을까, 당신들의 낯보다 나의 밤이 더 뜨겁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원은 "왜 낮과 밤이 다 뜨거우면 안 되나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김성원은 정영주에게 소화기와 달력을 선물했다. 성원은 "이번에 이렇게 좋은데 소개시켜주셨으니까, 다음에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 친구네 가게를 소개시켜드릴게요"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번호를 교환했다. / rookeroo@osen.co.kr 
    [사진] TV조선 '연애의 맛'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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