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나FC 백승호, 스페인무대 1군 '첫발'

조선일보
  • 이태동 기자
    입력 2019.01.11 03:53

    이천수·이강인 이어 6번째 데뷔

    FC바르셀로나 출신 유망주 백승호(22·지로나FC)가 스페인 1군 데뷔 꿈을 이뤘다. 한국인으로는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에 이어 6번째다.

    뛰고 또 뛰어도 지치지 않을 것 같은 날이다. 1군 데뷔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공을 향해 돌진하는 백승호.
    뛰고 또 뛰어도 지치지 않을 것 같은 날이다. 1군 데뷔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공을 향해 돌진하는 백승호. /지로나FC 인스타그램
    백승호는 10일 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벌인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 16강 1차전 홈경기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7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장기인 세밀한 패스 플레이와 개인기를 몇 차례 선보였다. 날카로운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할 뻔한 장면도 있었다. 경기는 1대1로 끝났다.

    백승호는 2010년 열세 살 나이로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하며 축구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2015년 2군 시절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바르셀로나와 프로 계약을 맺었으나 1군 데뷔는 하지 못하고 지난해 지로나로 이적했다. 최근 연달아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더니 이날 처음 경기에 투입됐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잊을 수 없는 하루다. 겸손한 마음으로 계속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