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FK실점'...'박항서호' 베트남, 이라크에 2-3 역전패[아시안컵]

  • OSEN
    입력 2019.01.09 00:35


    [OSEN=강필주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FIFA랭킹 100위)이 이라크(88위)를 넘었다.

    베트남은 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이라크(88위)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승점 획득에 실패, 이란, 이라크에 이어 조 3위가 됐다. 반면 이라크는 승점 3을 획득해 2위가 됐다. 4위는 이란에 0-5로 패한 예멘.

    베트남은 이날 패배로 최근 A매치 무패행진도 '18'에서 멈췄다. 베트남은 지난 2016년 12월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 패한 후 이날 19번째 무패를 노렸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이라크가 끌어갔다. 하지만 위협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베트남은 전반 10분이 넘어서면서 조금씩 점유율을 높였다.

    공격 회수를 늘려가던 베트남은 전반 24분 상대의 실책 속에 먼저 득점을 뽑았다. 꽝하이가 후방에서 꽁푸엉에게 찔러 준 공을 막으서던 이라크 알리 파에즈가 골키퍼 잘릴 하산과 충돌하는 사이 공이 골문으로 빨려들었다. 파에즈의 자책골.

    하지만 베트남은 34분 실수 하나가 빌미가 돼 동점골을 내줬다. 수비수 두이만이 공을 잡고 돌아서다 이라크 공격수 모하나드 알리의 발에 걸리면서 결정적인 슛 찬스를 내주고 말았다.

    베트남은 다시 공세를 가했다. 42분 쫑 호앙이 페널티박스 오른쪽까지 치고 들어가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쇄도하던 응우옌 꽁푸엉의 발에 걸렸다. 꽁푸엉은 차분하게 공을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베트남이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지만 후반 14분 다시 실점하며 동점을 내줬다. 알리의 헤더를 베트남 골키퍼 당반램이 막았지만 세컨드 볼 경합 과정에서 교체 투입된 후맘 타리크가 오른발로 날린 슈팅이 골문을 갈랐다.

    이후 베트남은 역습을 바탕으로 판반득, 꽝하이 등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이어지면서 이라크를 시종 괴롭혔다. 하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베트남은 2-2로 팽팽하던 후반 45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내준 알리 아드난의 프리킥 한 방에 고개를 숙였다. /letmeout@osen.co.kr

    [사진] AFC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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