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노후생활비 月 243만원 적절하다"

조선일보
  • 홍준기 기자
    입력 2018.12.26 03:01 | 수정 2018.12.26 09:22

    '개인은 月 154만원 적정' 응답

    /조선일보 DB

    50세 이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적정 노후 생활비(부부 기준)는 월 243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송현주 국민연금연구원 부연구위원 연구팀이 지난해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50세 이상 중·고령자들이 주관적으로 판단한 적정 노후 생활비는 개인 기준 월 154만원, 부부 기준 243만원이었다.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는 50세 이상인 사람과 그들의 배우자에게 경제 상황, 건강, 노후 준비 등에 대해 묻는 조사로, 지난해 조사 대상은 7315명이었다. 적정 노후 생활비는 큰 병 없이 건강한 상태에서 표준적인 노후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돈이다.

    서울 거주자의 경우 부부 기준 적정 노후 생활비를 284만원이라고 답해서 광역시(236만원)나 도 지역(233만원)에 사는 사람보다 노후에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적정 노후 생활비로 제시한 금액이 더 커졌다.

    조사 대상 중·고령자들은 최저 수준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노후 생활비도 개인 기준 108만원, 부부 기준 176만원 정도라고 답했다. 지난 9월 기준 국민연금에 20년 이상 가입한 사람이 평균적으로 매월 받을 수 있는 돈은 91만원 정도다. 연구팀은 "'아직은 노후 시기에 접어들지는 않았다'고 답한 사람 중 62.9%가 '노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노후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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