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앞두고 '한파주의보'...화이트 크리스마스 가능성은 낮아

입력 2018.12.24 09:32 | 수정 2018.12.24 10:51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전 전국이 영하권에 접어들고, 중부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에는 기온이 다소 오르지만 저녁부터 다시 추워질 전망이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도 강추위가 예상된다.

지난 4일 시민들이 서울 남대문의 크리스마스 용품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오종찬 기자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북부 산둥반도 부근에서 확장하는 차가운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영하권에 들어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며 "밤 사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중부와 남부지방이 다시 영하권으로 내려가겠다"고 예보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기상청은 내일인 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릴 가능성이 더 크다고 예보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그나마 높은 곳은 광주광역시(확률 28.9%)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보됐다. 오전 9시 현재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6도 △수원 영하 5도 △춘천 영하 9도 △강릉 0도 △대전 영하 5도 △광주광역시 영하 3도 △전주 영하 5도 △안동 0도 △대구 영하 1도 △부산 1도 △제주 6도다. 철원과 대관령의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까지 내려간 상태다. 오전 4시부터 경기도, 충청도, 강원도, 전라북도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오후에는 기온이 올라 대부분 지역에서 한파주의보가 해제된다. △서울 2도 △수원 2도 △춘천 3도 △강릉 7도 △대전 4도 △광주광역시 6도 △전주 4도 △안동 5도 △대구 5도 △부산 9도 △제주 7도 등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충북 지역(‘보통’)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좋음’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43㎍/㎥·미세먼지 ‘보통’수준)가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대부분 20~30㎍/㎥ 수준이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15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현재 바람은 0.9m/s 속도로 불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전국에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한반도 대기에 정체되어 있던 미세먼지가 씻겨 나갔다"고 말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m 수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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