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1도움' 손흥민, "선제골, 어려운 각도지만 정확히 차려했다"

  • OSEN
입력 2018.12.24 06:43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왜냐하면 리그는 장기 레이스기 때문."

토트넘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에버턴과 경기에서 손흥민의 멀티골과 1도움을 앞세워 6-2 대승을 거뒀다.

에버튼전 승리로 토트넘(승점 42점)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4점)를 2점 차이로 추격하게 됐다.

이날 'DESK' 해리 케인 - 델레 알리 - 크리스티안 에릭센와 함께 호흡을 맞춰 나간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제외하고도 경기 내내 기가 막힌 돌파와 패스, 결정력으로 상대를 무너트렸다. 골을 제외하고도 손흥민은 다른 골 장면에도 관여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토트넘이 흔들릴 때 마다 골을 기록하며 팀을 지탱했다. 전반 28분 동점골을 시작으로 에버튼이 추격에 나섰던 후반 16분 날카로운 골로 상대를 막아섰다.

손흥민이 리그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2018년 3월 본머스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리그 5호골이자 시즌 8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케인의 쐐기골마저 도우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말 그대로 영양 만점의 활약이었다. 경기 후 영국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9.9점을 부여하며 압도적인 활약을 인정했다. 당연히 팀내 최고 평점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선제골은)어려운 각도에서의 골이었다. 나는 단지 정확하게 차려고 노력했고, 좋은 시간에 골을 뽑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케인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시작 내내 경기를 지배했고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불운하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우리의 실력과 정신력을 앞세워 6골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다시 한 번 우승 경쟁에 참여하게 됐다. 손흥민은 "우리는 단지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왜냐하면 리그는 장기 레이스기 때문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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