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오피스텔, '붕괴 위험' 입주자 퇴거조치

입력 2018.12.12 09:21 | 수정 2018.12.12 11:30

서울 삼성동의 오피스텔 건물인 대종빌딩이 붕괴 위험으로 인해 긴급 점거에 들어가 입주자를 퇴거조치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오후 신고를 받고 강남구청과 함께 서울시 삼성동 대종빌딩을 긴급 점검한 뒤 전문가 점검 결과 안전진단이 최하 등급인 E등급으로 추정되는 등 붕괴 발생 위험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입주자를 긴급 퇴거조치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일 붕괴위험 신고가 들어온 강남구 삼성동 오피스텔을 찾아 안전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시는 삼성동 대종빌딩 건물 중앙기둥 단면이 20% 이상 부서지고, 기둥 내 철근 등에서 구조적 문제가 발견돼 주변을 보강하는 등 응급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날 중 삼성동 대종빌딩에 대해 안전 관리가 필요한 3종 시설물로 분류할 계획이다. 3종 시설물로 분류되면 시는 입주자들의 시설물 사용제한, 사용금지, 철거, 주민대피 등 안전 조치를 해야 한다.

1991년 준공된 삼성동 대종빌딩은 지하 7층, 지상 15층에 연면적 1만4799㎡ 규모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오후 8시쯤 현장을 찾아 "정밀진단을 신속히 진행해 철거 여부를 판단하고 입주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자세한 상황 설명, 충분한 고시를 한 뒤 퇴거 조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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