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연동형 비례제 반대 안해…野 3당 국회복귀하라”

입력 2018.12.11 10:55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덕훈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은 자유한국당이 반대해 합의하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 3당이 민주당을 적폐연대니, 민주당이 선거법 개정에 미온적이라느니 비판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8일 예산안 처리 직전까지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선거법 개정을 요구했고, 정치개혁특위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도록 활동시한을 연장한다는 합의문 초안도 만들었다"며 "우리 당은 그 이상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까지 도입한다는 원칙적 동의까지 했으나, 한국당이 의원총회에서 거의 90% 이상 (의원이) 반대해 합의하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선거법 개정에 결코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후반기 원구성에서도 이례적으로 소수정당에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겼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선거법 개정은 여야 5당이 정개특위에서 논의해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손학규 바른미래당·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단식 농성을 중단하고 국회로 조속히 복귀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자유한국당의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12월 임시국회 소집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유치원 3법을 포함한 민생입법과 정치개혁특위·사법개혁특위 연장 등의 현안을 처리할 것"이라며 "임시국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또 전날 신규 임명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대해 "홍 부총리가 이끄는 2기 경제팀에 주어진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반드시 숙제를 해결해야 다함께 잘사는 포용국가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 2기 경제팀이 기업·노동계 등 경제 주체와 적극 소통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도 더 긴밀한 당정협의로 2기 경제팀을 적극 돕겠다"며 "그동안 최선을 다해준 김동연 전 부총리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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