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1도움 맹활약...토트넘, 레스터시티전 2-0 완승

  • OSEN
    입력 2018.12.09 06:40


    [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이 해리 케인 없는 토트넘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토트넘과 레스터시티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사우스햄튼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레스터전 완승으로 승점 36(12승 4패)로 아스날(승점 34, 10승 4무 2패)를 제치고 리그 3위 탈환에 성공했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지난 6일 사우스햄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유럽 통산 100호골을 달성한 기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EPL 3호골이자 시즌 5호골.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레스터시티 원정서 과감한 선택을 했다. 레스터시티 킬러로 유명한 주포 해리 케인을 벤치에서 대기시키고 최근 기세가 좋은 손흥민을 원톱으로 배치했다. 최근 물오른 손흥민를 믿고 체력 안배를 위한 선택.

    손흥민을 지원하기 위해 2선에서는 시소코-델레 알리-루카스 모우라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에릭 다이어-해리 윙크스가 나섰다. 포백은 벤 데이비스-얀 베르통헌-토비 알더베이럴트-세르주 오리에가 구축했다. 선발 골키퍼는 휴고 요리스.

    전반 초반 토트넘과 레스터시티는 탐색전을 이어갔다. 먼저 홈팀 레스터시티가 공격적으로 나서며 상대 빈틈을 노렸다. 토트넘은 무리하게 맞서기 보다는 상대 공격을 막아낸 이후 역습을 노렸다.

    레스터시티가 계속 주도권을 잡고 몰아쳤다.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가며 상대를 괴롭혔다. 토트넘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강하게 받아치기에 나섰다.

    토트넘 반격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그는 특유의 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는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무서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일진일퇴의 공방전 속에 전반 정규시간은 끝이 났다. 

    하지만 손흥민이 0의 균형을 깼다. 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자연스럽게 파고 들어가면서 침착하게 왼발로 휘어지는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레스터시티가 적극적으로 몰아쳤다. 하지만 이번에도 손흥민에게 당했다. 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돌파 이후  반대편의 알리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알리는 손흥민의 택배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정확한 헤더 골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스코어는 2-0. 

    스코어가 여유로워지자 토트넘은 여유롭게 체력 관리와 경기력 유지를 위한 교체를 진행했다. 먼저 후반 22분 모우라 대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했다.

    이어 '1골 1도움'으로 경기를 지배한 손흥민도 후반 29분 케인과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토트넘 원정팬들은 경기장을 떠나던 손흥민에게 박수를 안기지 않았다.

    토트넘은 교체투입된 케인과 에릭센을 앞세워 남은 경기도 무난하게 이끌어 가며 2-0 완승을 매조지었다. 

    레스터시티전 최고의 활약과 동시에 체력까지 보존한 손흥민이 오는 12일 열리는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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