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투신에 檢 당혹…"불행한 일 안타깝다"

입력 2018.12.07 18:32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 /뉴시스
이재수(60)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7일 투신 사망한 데 대해 검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강압수사는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장기화된 적폐수사에 따른 부작용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군인으로서 오랜 세월 헌신해온 분의 불행한 일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전 사령관은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에 대해 불법사찰을 지시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성훈)의 수사를 받고 있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이 전 사령관을 소환해 조사한 뒤 2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구속영장은 지난 3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은 영장이 기각된 이후 보강수사를 진행해왔지만 이 전 사령관을 재소환하거나, 소환 일정을 조율하는 등 연락을 취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 전 사령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검찰 수사는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