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인도 대기오염 사망 124만명…8명 중 1명꼴

입력 2018.12.07 17:30

지난해 대기오염으로 사망한 인도인이 124만여명에 달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는 지난해 인도 전체 사망자 수의 약 12.5%다.

인도 의학연구위원회(ICMR)는 지난 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대기오염으로 사망한 124만여명 중 67만여명은 스모그 등 바깥 환경에 노출돼서, 47만여명은 가정 내에서 연료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오염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ICMR은 인도의 대기오염 사망률(26.2%)이 전 세계(18.1%) 평균보다 높다고도 지적했다. 대기오염으로 사망한 인도인 51% 이상은 70세 미만이었다. ICMR은 대기질이 건강한 수준으로 유지됐다면 지난해 인도의 평균 수명은 1.7년은 더 높았을 것이라고 했다.

인도 환경오염관리국(NGT)은 2018년 12월 4일 스모그 감소 규정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았다며 인도 정부에 35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 영국 과학전문매체 ‘피스’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초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14개 도시의 고장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수도 뉴델리의 아난드 비하르 지역은 지난달 8일 오전 한때 ‘인도 공기질지수(AQI)’ 최대치인 999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도는 PM10(지름 10㎛ 이하인 미세먼지), PM2.5(지름 2.5㎛ 이하인 초미세먼지) 등 여러 오염원을 종합해 자체적으로 인도 AQI를 수치화하고 있다. 인도 AQI 지수는 201~300은 ‘나쁨’, 301~400은 ‘매우 나쁨’, 401 이상은 ‘심각’을 뜻한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