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이지스함 탑재할 SM-2 미사일 추가 구매

입력 2018.12.07 15:18

지난해 7월 6일 동해 해상에서 실시된 해공군 합동 전투탄 실사격 훈련에서 2500톤급 호위함인 충북함이 표적을 향해 해성-I 대함유도탄을 발사하고 있다./해군
방위사업청은 7일 한국형 이지스구축함(KDX-Ⅲ·Batch-Ⅱ) 3척에 탑재할 SM-2 함대공미사일 수십발을 미국에서 추가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1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 회의에서 함대공유도탄 5차 사업 구매계획안과 230㎜급 무유도탄 협상대상업체 및 우선순위 결정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추가 구매하는 SM-2는 3400여억원 규모이며, 오는 2023년 이후에 도입돼 이지스함에 탑재될 예정이다.

KDX-Ⅲ 배치2형에는 향후 SM-3 유도탄도 탑재해 SM-2와 함께 운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 용산 합참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선호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부장(육군 소장)은 ‘SM-3 도입을 결정했느냐’는 안규백 국방위원장의 질의에 "2017년 9월 합동참모회의에서 소요결정이 됐다"고 답하기도 했다.

방사청은 "전력화 시기와 탑재 대상 함정 및 성능 등을 고려해 SM-2를 미국 정부로부터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구매하기 위한 계획을 심의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FMS는 미국이 동맹국에 무기를 판매할 때 미국 정부가 보증을 서는 방식으로, 이번 구매계획은 함대공유도탄 도입을 위한 마지막 5차 사업이다.

아울러 방추위는 다연장 로켓체계인 '천무'에서 발사할 수 있는 230㎜급 무유도탄의 체계개발사업을 위한 우선협상업체로 한화를 선정했다.

최대 사거리가 80㎞인 천무는 자동화된 사격통제체계로 60초 안에 12개 표적에 로켓탄 12발을 쏠 수 있다. 230mm급 유도탄 및 무유도탄을 각각 발사할 수 있다.

방사청은 "기술능력 평가와 비용평가를 통해 연구개발 주관기관으로 한화를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협상을 통해 내년 1월 계약이 성사되면 2021년까지 개발된다. 사업 규모는 420여억원으로 알려졌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