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 4위

  • 뉴시스
    입력 2018.12.07 14:25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예림(15·도장중)이 처음으로 나선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쇼트프로그램 4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 밴쿠버의 선더버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2.51점을 받아 6명 가운데 4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기술점수(TES) 33.33점, 예술점수(PCS) 29.18점을 얻었다.

    지난 9월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작성한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69.45점)에는 6.94점 부족한 점수다.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7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상위 6명의 선수가 나서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김예림은 주니어 그랑프리 3, 5차 대회에서 연달아 은메달을 획득,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 출전자 가운데 김예림이 유일하게 비(非) 러시아 선수다.

    한국 여자 싱글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선 것은 2005~2006시즌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금메달을 딴 '피겨여왕' 김연아 이후 13년 만이다.

    김예림은 4위에 오르면서 메달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4번째로 연기에 나선 김예림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를 뛴 후 착지가 흔들려 손을 빙판 위에 살짝 짚었고, 트리플 토루프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가 1.43점이나 깎였다.

    하지만 김예림은 이어진 더블 악셀(기본점 3.30점)을 깔끔하게 소화하며 안정을 찾았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연기한 김예림은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배치한 트리플 플립(기본점 5.83점)을 실수없이 뛰어 GOE를 1.44점이나 따냈다.

    김예림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각각 레벨4와 레벨3로 연기했다.

    하지만 마지막 구성 요소인 체인지 싯 스핀에서 실수를 해 싯 스핀으로만 처리했다. 기본점이 크게 깎이고, 레벨2를 받는데 그쳤다.

    경기를 마친 김예림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쇼트 프로그램에서 실수를 해 아쉽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같은 큰 규모의 대회 출전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평소보다 조금 더 긴장하게 된 것 같다"며 "그래도 이전보다 PCS가 높아져서 그 점에서는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후회 없는 경기를 해서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알레나 코스토르나야(러시아)가 76.32점을 얻어 1위에 올랐고,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러시아)가 74.4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알레나 카니셰바(러시아)가 68.66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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