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시범철수한 GP 12일 상호검증…초소마다 각 7명

입력 2018.12.06 14:25

북한이 지난달 20일 오후 3시쯤 시범철수 대상인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를 폭파 방식으로 완전히 파괴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사진은 폭파되고 있는 북측 GP 모습. /국방부 제공
남북 군사당국이 ‘9·19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의 일환으로 11개 감시초소(GP)를 시범 철수한 것과 관련, 오는 12일 현장방문 형식으로 상호 검증하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6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상호 방문 검증을 위해 남북 군사당국은 하나의 감시초소마다 각각 일곱 명으로 구성한 검증반을 투입하기로 했다"며 "각 검증반은 대령급을 반장으로 하며, 검증요원 다섯 명과 촬영요원 두 명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11개의 초소에 남북 각각 77명의 인원이 검증에 참여하게 된다.

국방부는 "각각의 남북 검증반은 상호 합의된 군사분계선 상의 연결지점에서 만난 후 상대측의 안내에 따라 해당 초소 철수현장을 직접 방문해 철수 및 철거 상황을 검증하게 된다"며 "오전에는 우리측이 북측 초소 철수현장을, 오후에는 북측이 우리측 초소 철수현장을 방문한다"고 했다.

이어 "남북 검증반의 상호방문을 위해 남북의 해당 초소를 연결하는 통로를 새롭게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 관계자는 "남북 군사당국은 그동안 수차례의 실무접촉과 문서교환을 통해 상호검증 문제를 건설적으로 협의해 왔다"며 "합의 이행에 대한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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