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국공립 유치원 1080학급 늘린다

입력 2018.12.06 11:42 | 수정 2018.12.06 12:05

교육부가 내년까지 국공립유치원 1080학급을 늘리기로 했다. 1080학급이 신설되면 2만여명에 이르는 유아가 내년 국공립유치원에 추가로 취원할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공립유치원 확충 및 서비스 개선 방안’ 브리핑을 열고 있다. /뉴시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공립유치원 확충 및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총 692개 국공립유치원 학급이 늘어난다. 단설 211학급(매입형 7학급 포함), 병설 473학급, 공영형 8학급(2개원)이 개원한다. 하반기엔 단설 110학급(매입형 31학급 포함), 병설 198학급, 공영형 80학급(20개원) 등 총 388개 학급이 늘어난다. 지역별로 경기 240학급, 서울 150학급, 경남 68학급, 인천 55학급, 부산 51학급 등이 신설된다.

단설은 유치원생을 위한 독립적인 건물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한 원장이 운영하는 곳이고, 병설은 초등학교 여분의 교실을 활용하는 형태다. 매입형 유치원은 교육청이 원아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사립유치원을 사들인 뒤 공립 유치원으로 전환·운영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당초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40%까지 확대하기 위해 2022년까지 매년 500학급을 늘릴 계획이었다"면서 "그러나 목표보다 1년 앞당긴 2021년에 취원율을 달성하기 위해, 기존 확대량인 500학급에 다시 580학급을 추가해서 총 1080학급을 늘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한 학급당 20명의 원아가 취원한다면 내년에는 총 2만여명이 국공립유치원에 다닐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공립유치원 서비스 개선 방안으로 교육부는 내년 3월부터 맞벌이·저소득·한부모 가정 자녀가 오후 5시까지 돌봄교실에 참여할 수 있게끔 보장하기로 했다. 또 방학 중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공립도 내년 여름방학부터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방학 중에는 학부모의 도시락 싸는 부담을 덜기 위해 직영·위탁급식을 지원한다.

통학버스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통학 거리가 상대적으로 긴 농어촌과 단설유치원, 사립유치원이 집단폐원·모집 중지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국공립유치원 확충을 위한 예산은 내년도 시도교육청 교부금이 확정되면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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