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영저리 미사일기지, 한미 감시대상중 한 곳"

입력 2018.12.06 11:21

CNN이 공개한 북한 영저동과 일대 미사일 기지 위성사진. 상단 왼쪽 2013년 위성사진과 비교할 때 하단 오른쪽 2018년 위성사진에는 이 일대의 시설이 늘어난 것이 보인다. /CNN 미들베리국제학연구소
군 당국은 6일 미국 언론에 보도된 북한 영저리 미사일 기지는 한미가 감시 중인 대상 중의 한 곳이란 입장을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외신 매체의 보도내용에 대해 우리 군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우리 군은 한미 공조하에 북한의 주요 지역, 관심 시설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CNN은 미국 미들베리국제학연구소의 위성사진 판독 결과를 인용해 북한이 영저리 미사일 기지와 그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인근 기지에서 여전히 관련 활동을 하고 있으며, 확장공사까지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미 군 당국은 영저리 부근에 미사일 기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1990년대 중반쯤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경에는 이곳에 중거리(1200~1300㎞) 노동미사일이 배치된 것으로 식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CNN은 영저리 기지가 북한 내륙 산악지역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미국을 겨냥한 장거리미사일 기지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합참 관계자는 "한미가 지속적으로 감시·관찰해온 대상 중 한 곳"이라면서도 'ICBM 등 장거리미사일 기지가 맞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관련기사를 더 보시려면,

CNN "北, 영저동과 인근 새 미사일기지 계속 확장" 남민우 기자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