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해랑 EBS 사장 사의…"일신상의 이유"

입력 2018.12.06 11:14 | 수정 2018.12.06 11:33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6일 장해랑(62·사진)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지난해 7월 우종범 전 사장이 중도사퇴한 뒤 지난해 9월 EBS 사장에 임명됐고, 임기는 지난달 29일까지였다. 하지만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따라 후임이 임명될 때까지 업무를 수행해 왔다.

연임에 도전했던 장 사장은 방송통신위원회가 EBS 사장 재공모를 결정한 지 하루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방통위는 그동안 후임 EBS 사장 후보를 장 사장과 류현위 EBS TV프로그램 심의위원, 양기엽 전 CBS 보도국 해설위원장, 정훈 한국디엠비(QBS) 방송고문 등 4명으로 압축해 지난달 말 면접을 실시했다. 하지만 5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면접 대상 후보자 중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해 선임을 보류하고 재공모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사실상 장 사장의 연임을 거부한 것으로 해석됐다.

1982년 KBS에 입사한 장 사장은 1TV 편성팀장, KBS재팬 사장 등을 지냈고, 2014년부터 세명대 교수로 재직했다. 장 사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정연주 전 KBS 사장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대표적 친(親)정부 인사로 평가받았다. 그는 언론개혁시민연대(언개련) 공동대표, 한국PD연합회장 등 언론 단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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