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최대 106억… 최정, FA 잭팟

조선일보
  • 주형식 기자
    입력 2018.12.06 03:21

    원소속 구단 SK와 장기 계약… 포수 이재원도 4년 69억에 잔류

    SK와 6년간 최대 106억원 FA 계약을 맺은 최정.
    SK와 6년간 최대 106억원 FA 계약을 맺은 최정. /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간판 타자 최정(31)이 5일 원소속 구단 SK와 '6년간 최대 106억원' FA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32억원, 6년 연봉 총 68억원에 옵션 6억원을 받는 조건이다. 최정은 "나도 놀랐다. '팀이 정말 나를 원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감격했다"며 "SK가 제2 왕조 시대를 맞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5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한 최정은 지난 2006년부터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친 프랜차이즈 스타다. 통산 타율은 0.290. 13시즌 동안 1493안타 306홈런 985타점을 기록했다. 최정은 2014년 SK와 첫 FA 계약(4년 86억원)을 맺었다. 1999년 FA 제도 도입 이후 당시 역대 최고액이었다. 최정은 이번 계약으로 SK에서만 두 차례 FA로 최대 192억원을 받게 됐다. 이는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역대 FA 최고액(총합)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총 155억원(2014년 75억원, 2018년 80억원)을 받는 강민호(삼성)였다.

    최정의 계약 기간 6년도 눈에 띈다. 지난 2004년 정수근(롯데) 이후 역대 두 번째 6년짜리 장기 계약이다. KBO리그에서는 보통 4년이 FA 계약 기준으로 통한다. SK 염경엽 감독은 "최정의 잔류는 팀 타격과 수비에서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팀과 후배를 이끄는 베테랑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SK는 포수 이재원(30)과도 4년 총액 69억원(계약금 21억원, 연봉 48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한편 올 시즌을 끝으로 SK를 떠난 오른손 투수 메릴 켈리(30)는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년간 총 550만달러(약 61억원)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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