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헬기 탈지 안탈지 벌써 걱정?

조선일보
  • 양승식 기자
    입력 2018.12.06 03:01 | 수정 2018.12.06 10:43

    정부, 金 답방 대답도 없는데 訪南 기간 이동 수단 고민… 北은 경호 문제로 헬기 난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추진 중인 정부가 방남(訪南) 기간 동안 김정은이 이용할 교통수단을 두고 고민에 빠진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동선(動線)과 경호를 생각하면 일부 헬리콥터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북측에서 헬리콥터 이용에 난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몇몇 부처에 시기는 특정하지 않았지만, 김정은의 답방을 준비하라는 지시가 청와대로부터 내려왔다"며 "하지만 북측에서 헬리콥터 사용에 거부감을 표하면서 동선과 경호 문제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정부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한라산 백록담 방문이 헬리콥터가 필요한 대표적인 일정이다. 백록담 인근까지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다. 김정은 방남 시 격렬한 찬반 시위가 예상되는 것도 정부 관계자들이 헬리콥터 사용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다.

    그러나 김정은은 평소 헬리콥터를 잘 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항공기 이용을 선호하고 자신이 직접 조종석이 앉아 사진을 찍기도 했지만 헬리콥터를 공개적으로 이용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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