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자리 두마리 토끼 잡으며 '포용 경영'의 주인공들은 순항

조선일보
  • 김정란 객원기자
    입력 2018.12.05 03:01

    [2018 올해의 일자리 대상]
    고용 창출·안정에 탁월한 성과 이뤄낸 기업·기관·단체 29곳 올해 첫 선정

    2018 올해의 일자리 대상
    전 연령층의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달 20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년 사회보장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불안요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20세 이상 응답자 3명 중 1명(35.9%)이 '일자리'라고 답했다. 전문가도 10명 중 7명(69.0%)이 일자리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이 조사는 사회보장과 관련한 환경 변화와 수요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7~8월 전국 20세 이상 국민 1000명과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새로운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생겨나야 하는데 이렇다 할 청신호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조선일보가 선정한 '2018 올해의 일자리 대상'을 수상한 29개 민간·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들은 새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선일보는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분배-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일자리 대상'을 제정했다. 일자리 선도 기업의 실천적 사례를 전파함으로써 기업·기관·단체들에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취지다.

    2018 올해의 일자리 대상
    게티이미지뱅크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여성가족부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학계와 산업계 등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그 결과 노동시장 개혁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해온 29개 기업 및 기관·단체들이 올해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선정은 공공 일자리 부문과 민간 일자리 부문을 구분해 고용 창출과 고용 안정에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 및 기관·단체들을 뽑았다.

    지난 8월 1일부터 공공기관 및 공기업 331개, 지방자치단체 243개, 대기업과 우수 중소·중견기업 1000개 후보군을 대상으로 4차례의 최종심의를 거쳐 부문별 우수기관을 최종 가려냈다.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5명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최고경영자의 의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행 계획 ▲사회경제적 책임 이행을 공통 항목으로 일과 삶의 균형·청년고용 등 10개 세부 항목을 평가했다.

    수상 기업 및 기관·단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장애인과 고령자 등 일자리에 취약한 계층을 끌어안는가 하면, '워킹 맘'이 일하기 좋은 직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청년 일자리를 많이 늘리거나 고용의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노력도 두드러진다. 임금 감소 없는 근로시간 단축과 함께 일·생활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우수사례도 있다.

    시간제 일자리와 선택적 근로제 등 노동 유연성이 확산되는 시점에서 그에 맞는 양질의 고용을 창출하는데 공공기관 및 지자체도 동참하고 있다. 투자절벽과 고용 침체로 곳곳에서 신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포용 경영'의 주인공들은 성장과 고용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유유히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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