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잠들고 싶어요”…100명 화장한 재 로켓에 실려 우주로

입력 2018.12.03 16:05

살아생전 못 이룬 우주 여행의 꿈을 들어주기 위해 100여명의 시신을 화장한 재가 3일(미국 시각)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다.

미 샌프란시스코의 위성 제조 업체 엘리시움 스페이스는 100여명의 화장 재 일부를 4인치(약 10cm) 정사각형 모양의 소형 인공위성 안에 넣고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에 실어 우주로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여명의 화장 재는 성과 이름이 새겨진 개별 캡슐에 밀봉된 후 소형 인공위성 안에 담긴다. 이 인공위성은 2018년 12월 3일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어 실려 우주로 발사된다. /엘리시움 스페이스
각 고인의 화장 재는 성과 이름 첫 글자를 새긴 개별 캡슐에 밀봉된 후 위성에 담긴다. 유족들은 엘리시움 스페이스에 각각 2500달러를 냈다고 CNN은 전했다.

고인들은 퇴역군인과 평소 우주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들로 알려졌다. 사랑하는 사람이 별이 빛나는 하늘에서 잠들길 소망한 유족도 신청했다.

2018년 10월 7일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 /CNN
화장 재가 담긴 위성은 4년간 지구 궤도를 돌다가 지구로 떨어진다. 유족은 앱(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성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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