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미·중 정상, 1월1일부터 추가관세 부과 않기로"

입력 2018.12.02 10:5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 시각) 정상회담을 가진 뒤 내년 1월1일부터 추가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양국간 협상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중국 관영 CCTV의 영문채널인 CGTN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겸 업무만찬이 종료된 직후 "1월1일부터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며, 양국 간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미·중 양국이 지속해온 무역전쟁을 끝낼 중요한 분기점으로 여겨져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었다.

도널드 트럼프(맨 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맨 왼쪽) 중국 국가주석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일(현지시각)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AP통신에 따르면 회담에 동석했던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정상회담이 끝난 이후 기자들에게 "(회담이)매우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후시진(胡希金) 편집장도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얻은 정보에 의하면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이 잘 진행됐고 합의에 이르렀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예정보다 30분 늘어난 2시간 30분간 진행됐다. 두 정상은 회담 이후 기자회견을 갖지 않고 자리를 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7∼8월 연간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9월에는 연간 20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10%의 관세율을 내년 1월부터 25%로 인상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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