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다승 투수' 배영수, 연봉 1억에 두산行

입력 2018.11.30 16:15

'현역 최다승 투수' 배영수(37)가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는 30일 "우완 투수 배영수를 연봉 1억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배영수는 2000년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04년엔 17승 2패 평균자책점 2.61를 기록했고,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0이닝 동안 '노히트노런' 피칭을 펼치며 시즌 MVP로 선정되는 등 팀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4년까지 15년 동안 삼성에서 뛴 배영수는 그해 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3년 총액 21억 5000만원에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 이글스에서 올해까지 총 4시즌을 뛰었다.

배영수는 통산 462경기에 출전해 137승 120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부진했다. 11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6.63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한화에서 방출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두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두산 베어스는 "현역 최다승 투수인 배영수가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봤다"며 "풍부한 경험, 다양한 구종 등 장점이 많아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쓰임새가 크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배영수는 "내년이면 프로에 입단한 지 정확히 20년째가 된다. 그 의미 있는 시즌을 두산에서 보낼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팀 우승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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