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박준영, 프로농구 KT 품으로

조선일보
  • 송원형 기자
    입력 2018.11.27 03:01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
    동국대 출신 변준형은 KGC행

    고려대 포워드 박준영(22·195㎝)이 26일 진행된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전체 1순위로 부산 KT에 지명됐다.

    26일 남자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 팀에 지명된 변준형(KGC인삼공사·왼쪽부터), 박준영(KT), 서명진(현대모비스)이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26일 남자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 팀에 지명된 변준형(KGC인삼공사·왼쪽부터), 박준영(KT), 서명진(현대모비스)이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연합뉴스
    박준영은 경기 스타일이 울산 현대모비스의 함지훈(34·198㎝)을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대학 정규리그에서 경기 평균 16.3점, 8.8리바운드, 3.6어시스트로 다소 부진했지만, 작년에 평균 21.8점으로 득점 1위에 올랐다. 서동철 KT 감독이 고려대 감독 시절 직접 지도하기도 했다. 그는 "1순위로 호명돼 살짝 당황했지만, KT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올해 가드 자원이 부족한 안양 KGC는 동국대 출신 가드 변준형(22·185㎝)을 전체 2순위로 뽑았다. 현대모비스는 만 19세인 부산 중앙고 가드 서명진(187㎝)을 3순위로 깜짝 지명했다. 일반인 출신 조한진(21·192cm·동해규슈대)은 전체 5순위로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입었다. 조한진은 삼일중에서 송교창(KCC)과 함께 2012년 전국소년체전 우승을 이끌었지만, 고교 진학을 앞두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몽골 국가대표 출신 강바일(23·191㎝)도 전체 19번째로 삼성에 지명됐다. 강바일은 지난 8월 아시안게임 때 몽골 대표팀으로 출전해 한국팀 상대로 15점을 넣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는 참가자 46명 중 21명만이 지명받았다. 1998년 신인 드래프트 시작 이후 역대 최저 지명률(45.6%)이다. 10개 구단 중 7개 구단이 2라운드 지명권을 포기하고 3라운드 지명에 나섰다. 라운드별 의무 계약 기간과 최소 연봉이 다른데, 다른 구단에 앞서 뽑을 만큼 기량 좋은 신인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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