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사기→진정성 논란..마이크로닷, "모든 프로그램 하차" 후폭풍ing (종합)[Oh!쎈 이슈]

  • OSEN
    입력 2018.11.25 17:53


    [OSEN=박진영 기자] '부모 사기' 논란에 휩싸인 마이크로닷이 출연하고 있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이제는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과거 발언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마이크로닷이다. 일주일 째 마이크로닷 논란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 있는 '마이크로닷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주변인들에게 사기를 저지른 뒤, 어느 날 갑자기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피해자 주장 글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닷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부분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물론 담당 변호인 선임도 준비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들의 증언이 줄을 이었고, 마이크로닷의 어머니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던 사실 확원까지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피해자들의 주장이 너무나 구체적이고, 꽤 오래 전부터 이 같은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어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대중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논란이 커지자 마이크로닷은 21일 소속사를 통해 "이번 일로 인해 상처 입으신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너무 어린 시절 일어난 일이라 정확하게 파악을 하지 못해 "사실무근, 법적대응"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는 해명도 덧붙였다.  

    문제는 마이크로닷과 그의 부모가 보인 대처 방식이다. 마이크로닷은 피해자들을 찾아 해결하겠다고 말했지만, 재수사를 밝힌 충북 제천 경찰서 측은 마이크로닷 측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증언은 끊임없이 퍼져나왔고, 급기야 지난 23일에는 마이크로닷의 큰아버지 역시 2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공분은 더욱 커졌다. 

    특히나 마이크로닷이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큰아버지를 언급한 바 있어 그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더욱 커졌다. 마이크로닷의 가족들은 억대의 집과 차를 소유하고 있었지만, 피해자들은 무려 20년 동안 상처를 입고 힘들게 살아왔다는 것이 거의 사실로 밝혀지며 마이크로닷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더욱 게세게 일기 시작했다. 

    불똥은 마이크로닷이 출연중인 방송 프로그램에도 이어졌다. 특히 마이크로닷이 큰 인기를 얻게 된 프로그램인 채널A의 '도시어부' 측은 사태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던 것과 달리 지난 방송에서 마이크로닷 분량을 통편집했다. 그리고 25일에는 마이크로닷이 '도시어부'에서 하차할 예정이라고 보도가 됐다. 

    이와 관련해 '도시어부' 측은 이날 오후 6시께 "마이크로닷 씨가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의사를 밝혀왔고 제작진은 이를 수용했습니다. 향후 제작 일정은 논의중입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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