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닷, 부모 사기 논란→'도시어부' 통편집→하차설 "입장無" [종합]

  • OSEN
입력 2018.11.25 23:03


[OSEN=박진영 기자] '부모 사기' 논란에 휩싸인 마이크로닷은 '도시어부'에서 하차할까. 피해자 증언이 줄을 이으며 마이크로닷의 과거 발언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도시어부' 측은 아직 하차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 발표도 하지 않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19일부터 일주일 째 '부모 사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마이크로닷은 처음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번복하며 "아들로서 책임지겠다"는 공식 사과를 했지만, 피해자들의 증언이 줄을 잇는 것은 물론이고 지난 23일에는 큰아버지 역시 2억원의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인터뷰가 공개돼 파문을 일으켰다. 

부모의 죄를 아들이 짊어질 이유는 없지만, 마이크로닷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큰아버지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그의 진정성이 의심스럽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그간 마이크로닷과 관련해 "추이를 지켜보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치던 채널A '도시어부' 제작진은 사태가 악화되자 지난 방송에서 마이크로닷을 통편집했고, 23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제주도 촬영까지 취소했다. 그런 가운데 25일 마이크로닷이 '도시어부'에서 하차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까지 나온 것. 하지만 '도시어부' 제작진과 마이크로닷 측은 이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 발표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닷이 사과문을 통해 일정 부분 잘못을 인정했고, 그의 부모는 귀국 후 경찰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대중들의 싸늘한 반응을 쉬이 벗어나지 못할 전망. 이에 마이크로닷이 출연하고 있던 프로그램에서 자연스럽게 하차 수순을 밟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을 발칵 뒤집어놓은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거 충북 제천에서 주변인들에게 사기를 저지른 뒤, 어느 날 갑자기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되면서 시작됐다. 이 같은 내용은 이미 오래 전부터 꾸준히 온라인상에 게재가 됐지만, 최근 마이크로닷이 '도시어부'를 비롯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더욱 크게 이슈가 됐다. 특히 마이크로닷 부모까지 예능에 얼굴을 내비치면서 피해자들이 분노를 참지 못했다는 것.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마이크로닷 측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퍼진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을 둘러싼 사기 관련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부분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물론 담당 변호인 선임도 준비 중"이라고 밝혀 더욱 공분이 커졌다. 

피해자들은 줄 지어 증언을 하기 시작했고, 마이크로닷의 어머니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던 피소 사실확인원까지 공개됐다. 마이크로닷은 21일 소속사를 통해 "이번 일로 인해 상처 입으신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뒤늦게 사과했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재수사를 진행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마이크로닷과 그의 부모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혀 또 한번 논란이 됐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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