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폭풍' 한국, 우즈벡에 4-0 완승…벤투, 데뷔 후 6경기 무패 신기록

입력 2018.11.20 19:47 | 수정 2018.11.20 21:34

20일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QSAC)에서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축구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황의조가 우즈베키스탄의 수비를 피해 공격하고 있다./스포츠조선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일(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4대 0으로 압승하며 올해 마지막 A매치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은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독일전 승리 이후 A매치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 센터에서 펼쳐진 우즈베크와 평가전에서 남태희-황의조-문선민-석현준의 연속골로 4대 0으로 완승했다.

한국이 A매치에서 4골 차 이상으로 승리한 것은 2015년 11월 17일 라오스와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5-0 승리 이후 4년 만이다. 또 우즈베크에게 4골 차로 승리한 것은 지난 1997년 98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5대 1로 승리한 뒤 21년 만이다.

첫 골은 남태희가 넣었다. 전반 9분 황인범이 오른쪽으로 찔러준 패스를 이용이 받아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 남태희가 발리슛으로 우즈베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로 기세를 탄 한국 대표팀은 추가골도 빠르게 나왔다. 전반 24분에는 왼쪽에서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주세종이 크로스한 공을 이용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가 막았지만, 오르쪽으로 튕겨나온 공을 황의조가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었다. 한국은 2대 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문선민이 골맛을 봤다.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뒤로 흐른 볼을 쇄도하던 문선민이 그대로 논스톱 슈팅을 때려 우즈베크의 골망을 갈랐다.


골폭풍은 이어졌다. 벤투호는 후반 37분 석현준이 추가골을 넣으며 4대 0으로 앞서갔다. 여유가 생긴 한국은 정승현을 빼고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박지수를 투입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우즈베키스탄과의 역대전적을 11승4무1패로 만들었다. 벤투 감독은 부임 후 3승 3무를 거두면서 역대 한국 A대표팀 감독 중 부임 후 가장 오랜 기간 무패 행진을 달린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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