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남부 산불로 11명 사망…북부도 별도로 9명 사망

  • 뉴시스
    입력 2018.11.11 08:12

    【말리부(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산불로 약 282㎢에 달하는 지역이 불타 사라진 가운데 유명인들이 모여 사는 말리부 지역에서 10일(현지시간) 2명이 또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 수가 11명으로 늘어났다.

    2명의 시체는 말리부의 멀홀랜드 고속도로 인근에서 발견됐다. 이 지역은 사람들이 별로 많지 않은 곳이다.

    캘리포니아 남부뿐 아니라 북부에서도 산불로 9명이 사망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대릴 오스비 소방책임자는 소방대원들은 극한적인 화재 진압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천채의 주택들이 불타 없어졌다며 현재 산불 상황은 자신이 겪어본 것들 중 최악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만 25만 가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말리부 지역에는 레이디 가가와 킴 카다시안 웨스트, 기예르모 델 토로, 마틴 신 등 유명인들이 살고 있는데 도시 전체에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이들 모두 집을 떠나 대피길에 올랐다.

    산불은 또 며칠 전 12명의 생명을 앗아간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했던 사우전드 오크스도 위협하고 있다. 총기 난사로 큰 슬픔에 잠겼던 이 도시 주민들의 약 4분의 3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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