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세먼지 계속 '나쁨'… "마스크 꼭 챙기세요!"

입력 2018.11.10 11:55

주말인 10일 전국 17개 시·도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모두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미 한반도에 초미세먼지가 축적된 상태에서 이날 중국 북부에 위치한 고기압이 남하해 북서풍이 불겠다"면서 "중국발(發) 미세먼지가 유입돼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달 16일 광주 광산구 운남동 도로. 초미세먼지와 안개로 도심이 온통 뿌였다.
충청도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도 짙다. 대기가 습한 가운데 복사냉각으로 밤사이 기온이 떨어진 영향이다. 오전 10시 기준, 함양은 가시거리가 130m에 불과하다. 이어 영암 190m, 보은 210m, 부여 220m, 곡성 280m, 함안 350m 등의 가시거리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로 남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했다.

중부지방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발적으로 비가 날리는 정도일 것"이라고 했다.

기온은 오전 11시 기준 서울 13.8도, 수원 15.1도, 강릉 15.8도, 대전 14.6도, 광주광역시 12.3도, 대구 12.9도, 부산 18.5도, 제주 16.6도를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이다.

일요일인 오는 11일도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 호남·부산·울산·경남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상했다. 경기 남부·충청·대구·경북도 ‘나쁨’ 수준 농도가 오전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11일 전국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압골 영향으로 전라와 제주는 낮부터 차차 흐려져 제주에선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11∼12일 이틀간 제주는 5∼20㎜ 강수량이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11도, 낮 최고기온은 10∼18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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